[성원건설 파산] '상떼빌' 사업장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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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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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이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갔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던 현장이 전무한데다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아파트 사업장들은 공매로 넘어갔고 관급공사 역시 중단된 지 오래다.

1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5월 성원산업개발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 '성원상떼르시엘' 주상복합 아파트가 5년 만에 매각됐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10년 공정률 80% 상태에서 5년째 중단됐었다. 대한주택보증은 분양보증 이행절차에 따라 263명의 분양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을 환급하고 아우딘디엔피에 최종 매각했다.

지난해 초에도 '울산 팔레드상떼' 주상복합 아파트가 5년 만에 분양을 실시해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09년 추진했지만 성원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던 환급사업장이다.

지난 2012년에도 롯데건설이 성원건설의 사업장을 인수해 분양한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가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사업장 역시 2007년 성원건설이 3.3㎡당 1500만원 안팎으로 공급해 실패했던 사업장을 롯데건설이 인수해 분양가를 최초의 70% 수준인 3.3㎡당 1000만원대로 낮춰 공급했다.

이밖에 용인 기흥구 '성원 상떼레이크뷰' 역시 성원건설의 부도로 수년간 방치돼 오다가 대한주택보증·아시아신탁과 수의계약을 맺은 삼현원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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