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라식·라섹수술 특가,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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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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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라식/라섹수술을 하기 위해 안과를 찾고 있다. 라식/라섹수술은 수술을 전후로 휴식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휴가철을 기점으로 수술 빈도수가 높아지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많은 라식수술 병원에서는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의 수술상품은 물론 각종 이벤트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라식소비자 모시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혜택에 현혹되지 말고 더욱 신중하고 꼼꼼하게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좋겠지만,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일부 병원에서는 ‘박리다매식’ 운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리다매식 병원은 지나치게 할인된 가격으로 수술을 제공하는 대신 수술횟수를 과도하게 늘려 이익을 창출하는 병원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병원 운영시스템상 의사의 피로도 증가, 수술실이나 장비관리 소홀, 사후관리 소홀 등 다양한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라식수술을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수술 전 병원 선택 시 병원의 수술환경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하지만, 의료상의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병원의 수술 환경을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소비자 개인이 병원의 수술환경에 대한 체크가 어렵거나, 사전확인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남아있는 소비자라면 라식소비자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라식보증서’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라식보증서 제도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이끌어내는 한편, 유사시 라식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식수술]



특히,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행하는 라식보증서는 안전한 라식수술 환경을 위해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시행하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한 병원들 중 라식소비자단체의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과한 인증병원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인증 심사 기준에는 안전하고 철저한 의료환경을 유지하는 병원인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박리다매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들은 배제하여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인증병원을 대상으로 매월 수술 환경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병원들이 라식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기점검 시에는 △수술실 미세먼지 및 공기 중 세균수 점검 △검사장비 정확성 테스트 △수술장비 안정성 테스트 등을 통해 수술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이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체크하며, 점검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병원의 수술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라식보증서의 약관에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그 정도에 따라 의료진이 소비자에게 최대 3억원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배상체계를 명시한다. 이는 수술을 집행하는 의료진이 안전한 수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다 세심하게 수술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라식부작용이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와 라식보증서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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