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박수근이 살았던 풍경 재현..'아이스깨끼~' ‘근∙현대 미술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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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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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3일부터 열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중섭 박수근등 '국민 화가'들이 살았던 순간으로 떠나볼수 있는 '시간 여행 같은 전시'가 열린다.

 '서울숲'에 위치한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더 페이지갤러리에서 3일부터 여는 ‘근∙현대 미술 체험전시_NO MORE ART’전이다.

 작품만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다. 당시 예술가들이 살았던 방(공간)과 그들이 거닐었던 거리를 재현했다. 그 시대와 함께 호흡했던 ‘예술가들의 삶, 그 열기’ 속으로 안내한다는 취지다.

 ■근대미술 섹션=이중섭, 박수근, 구본웅, 나혜석, 이인성 다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살았던 공간을 재구성했다. 또 1950년대 문화아지트였던 제비다방과 국제시장 등이 당시 그 모습 그대로 꾸며졌다.

국제시장은 구두닦이, 아이스깨끼 장수 등 퍼포머들이 구두를 닦아 주고 아이스깨끼를 파는 등 50년대의 시장을 영화처럼 연출한다. 국제시장에 차려진 페이지 양장점에서는 배우 김혜수씨가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한 복고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섭 작가공간에는 은지화를 체험할 수 있고,  박수근 작가의 초상화 그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현대미술 섹션=작가 각각의 방(공간)을 마련하여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의 소통을 이끈다.

현대미술 섹션에서는 ▲백남준, 플럭서스로의 초대 ▲샘 프란시스(SAM FRANCIS), 여백과 추상표현주의 ▲데미안 허스트(DEMIEN HIRST), 새로운 예술 종교 ▲리처드 페티본(RICHARD PETTIBONE), 페티본의 위대한 그림 사용법 ▲쉬빙(XU BING), 과거를 다시 쓰다 등 작가별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피터 줌터(PETER ZUMTHOR), 견고한 형태 부드러운 내면 ▲변종곤, 오브제들의 변주 ▲김중만,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거대한 건축의 집약체인 아트퍼니처 ▲레이 가와쿠보(REI KAWAKUBO), 꼼 데 가르송 브랜드 탄생 등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9월28일까지. (02)344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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