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방 3만2000여가구 분양 예정…작년 동기 대비 68.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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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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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 여름 지방에서 3만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분기(7~9월) 지방 분양계획 물량은 36곳 3만218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곳, 1만6830가구) 대비 91.2%가 증가한 수준이다.
세종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59~85㎡(이하 전용면적), 총 1079가구의 대방노블랜드를 8월 중 분양한다. 3-2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등 세종시 주요 행정기관이 위치한 행정중심지로 BRT 및 터미널 이용이 쉽다. 시청인근 상업시설과 초교, 고교 부지가 가깝다.

새롬동 2-2생활권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P3블록에는 계룡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엠코 등이 59~110㎡, 총 3171가구를, P1블록에는 신동아건설, 롯데건설 등이 84~99㎡, 총 1944가구를 분양한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첫 단지인 한솔동과 접해 백화점, 상업지구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학원가 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경상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 가음동 15번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59~117㎡, 총 1458가구를 짓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7월 분양한다. 이중 84~117㎡, 3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최근 창원지역 신규분양 가운데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관련업체 9만3000여명이 종사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접근성이 가장 좋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231번지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한 대신푸르지오를 9월 중 공급한다. 74~115㎡,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9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 서대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산터널을 통해 부산역 방면 이동이 쉽다. 부산서구청, 부산대학병원 등과 광복동 대형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중흥건설은 경북 구미시 옥계동 국가산업4단지 17-1블록에 84~85㎡, 총 1547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오는 8월 선보인다. 구미국가산업1~3단지 등 종사자수요가 두텁고 해마루공원, 한내천 등 지구내 자연환경도 좋다.

전라도에서는 대방건설이 전북 전주시 장동 4-1,2번지 일원에 87~90㎡, 총 500가구의 전주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같은 달 분양한다. 전북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전한다.

EG건설은 9월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B3-1블록에 59~84㎡, 총 400가구의 나주혁신도시1차 EG the1을 공급한다. 혁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뒤편과 가깝고 중심상업지구, 한전 등 업무지구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충청권에서는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 480-1번지 신부주공2단지를 헐고 59~84㎡, 총 2144가구를 짓는 동문굿모닝힐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13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천안고속터미널 인근 신세계백화점과 주변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안초교, 천안북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등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진입이 쉽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담동 19-2번지 일원 호미지구 A1,6블록에 70~124㎡, 총 1291가구의 청주호미우미린을 9월 경 분양한다. 산성초, 금천중, 주성고 등의 학교가 가깝고 용담로, 산성로 등을 통해 도심방면, 1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도권보다 지방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휴가철인 3분기에도 지방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공급이 많을수록 소비자는 입지, 가격, 발전성 등을 고려해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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