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캐스팅 완료… 오는 7월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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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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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화려한 탭댄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보다 임팩트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김영호가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는다. 선보인 검증된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두 번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던 그가 재능을 발휘할 예정.

뮤지컬 배우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인공 페기 소여 역에는 최우리가 캐스팅됐다. 순수함과 열정으로 표현될 그녀만의 페기 소여는 열정과 희망을 노래한다.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을 비롯해 전예지, 이충주, 전재홍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 리얼 페기 소여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실력파 신인 전예지가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성숙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훤칠한 외모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전재홍과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충주가 올해도 역시 빌리 로러로 열연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탭댄스,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와 유머가 인상적이다. 오는 7월 8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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