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게 연봉 받는’ 두산 칸투, 인종차별 트위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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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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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호르헤 칸투 인종차별 논란[사진 출처=호르헤 칸투 트위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용병 타자 호르헤 칸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칸투는 19일 한 동양 남성의 얼굴이 다른 여러 사람의 얼굴에 합성된 사진을 리트위트했다. ‘동양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어’라는 식의 인종차별 유머인 셈이다.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야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칸투는 뒤늦게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최근 들어 스포츠계에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다 실바와 다니엘 알베스는 일명 ‘바나나 퍼포먼스’를 기획해 경기 중에 한 관중이 던진 바나나를 태연스럽게 먹은 뒤 SNS를 통해 ‘우리는 모두 원숭이’라며 바나나 먹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리그에선 LA 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인 자리에 흑인과 함꼐 다니지 마라. 내 집에 흑인을 데려오지 마라”라고 말했다가 전 국민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NBA로부터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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