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규제신문고 개설…"국민과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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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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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앞으로는 국민들이 관세행정과 관련된 규제개선 의견을 직접 남기고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된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7일 ‘관세청 규제 신문고(sinmungo.customs.g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개편을 통해 개설된 신문고는 국민들이 답변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처리현황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기존 관세청 홈페이지는 단순한 게시판 형태로 운영돼 답변이나 처리현황은 볼 수 없었다. 

이와 함께 규제신문고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여 담당 국장․과장이 개선 의견에 대한 검토결과를 건의자에게 직접 설명한다.

또한 답변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수용된 개선 과제가 실제 시행되었을 때 제안자에게 건의 내용이 반영돼 시행되었음을 안내한다. 

수용하지 않은 경우 매달 외부민간평가단이 그 이유를 검토하여 합리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담당부서에 그 이유를 밝힐 것을 요청한다. 

또한 관세청 규제신문고를 통해 등록규제(38개)뿐만 아니라 규제개혁과제의 추진현황에 대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官) 중심의 규제개혁에서 벗어나, 국민이 중심이 되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규제개혁의 추진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해나간다.’는 각오로 외부의 의견을 수시로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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