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오심 후 심판 교체 “몸이 아파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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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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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면 [사진=MBC sport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 경기에서 심판 나광남이 오심이 저질러 논란이 되는 가운데 스스로 심판 교체를 요구한 사실이 전해졌다.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권영철 구심과 나광남 2루심이 오심했다.

이날 2회 SK가 4-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상황에 1루 주자 조동화가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미상으로는 아웃이었으나 나광남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후, 3회초 SK 공격 때 나광남 심판이 빠지고 대기심이던 박근영 심판이 2루심으로 투입됐다.

한편 나광남 심판은 “몸이 안 좋아서 내가 먼저 교체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27일 창원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1루심으로 나선 나광남은 오재원의 타구 때 1루 세이프를 아웃으로 오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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