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강기갑 전 의원, 홍가혜 인터뷰 리트윗 "이것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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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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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실종자와) 실제 통화된 분도 있고, 잠수부 중에 배 갑판 하나, 벽 하나를 두고 대화를 시도해 대화가 된 분도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가) 나와 있던 사람들(민간 잠수부)에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답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로 실종자 가족 가슴에 대못을 하나 더 박은 홍가혜에 대해 경찰이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기갑 전 국회의원이 19일 트위터에 “모든 포털에서 삭제되고 있는 MBN 뉴스 다시 찾아 올립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이 속에 담긴 진실은 무엇인가? 천안함과 닮은꼴인가? 설마”라며 논란의 중심에 선 ‘MBN 민간 잠수부 홍가혜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강 의원은 이 트위터 게시글이 문제가 되자 곧 삭제했다.

해당 영상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해경은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정했고, 해당 인터뷰를 방송한 MBN은 “민간 잠수부라는 홍가혜 씨의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는데, 해경에 취재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었다”며 “혼란을 초래해 사과드린다”고 오보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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