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십이지원숭이상과 어울린 배병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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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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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경주박물관회로부터 배병우 사진 작품 3점 수증받아 일반에 공개

역사관 중앙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상설전시관인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에서 '배병우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배병우 작가로부터 수증받은 사진 작품 3점이다. 

신라역사관(중앙홀)에는 ‘경주 서악동 능묘군’과 ‘흥덕왕릉의 석인상과 소나무’ 등 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중앙홀 한 가운데 전시되어 있는 성덕왕릉의 십이지원숭이상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신라왕릉의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신라미술관(중층)에는 ‘석굴암 본존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층의 한가운데에 전시된 경주 송화산 출토 반가사유상과 함께 넓은 공간에서 신라 불교조각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미술관 중층


배병우 작가는 사진을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순수미술로 재창조해낸 한국의 대표적 사진작가다. 특히 경주를 중심으로 하는 소나무들을 촬영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자연 등을 촬영하여 문화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세 점의 작품들도 그러한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경주박물관회는 국립경주박물관을 후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1994년 설립된 이후 박물관이 추진하는 사업을 돕고 전통문화의 보급 등을 위해 경주박물관대학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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