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스미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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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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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윈도XP 지원 종료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한 전용백신 제작 및 보급 계획을 밝히자 이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어 PC 사용자들의 주의가 시급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9일 윈도XP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보호나라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호나라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다운로드되고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등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A는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는 가급적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보호나라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에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에 관련된 내용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대표적인 PC 운영체제(OS)였던 윈도XP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8일 종료키로 했다. 윈도XP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지원도 더 이상 이뤄지지 않게 돼 악성코드, 바이럿, 해킹 등 각종 사이버 공격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윈도XP의 신규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될 경우 치료용 전용백신을 제작 및 보급할 계획이다.

KISA 측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윈도XP 사용자는 전용백신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상위 버전 운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백신이 설치돼 있어도 최근에 유포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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