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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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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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시세를 선도하는 경향이 있다. 또 주변의 기반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활황기의 경우 소규모 단지에 비해 거래가 빈번하고 환금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최근 서울 등 도심지역은 재건축, 재개발에 발이 묶인데다 대규모 PF를 조성하기도 여의치 않아 대단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생활이 편리하면서도 희소가치가 높은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눈 여겨 볼 만하다.

다음은 올해 분양하는 대단지에 대한 소개다.

GS건설은 5월께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1차로 3481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접해 있으며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고 어린이집, 유치원도 들어선다. 장기고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호반건설이 4월 말 전용 63·74·84·113㎡로 구성된 1834가구의 대단지 ‘송도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인근에 많은 아파트들이 입주해 있으며 뉴욕주립대 등과 글로벌 기업체(삼성 바이오로직스 등)가 가깝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8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e편한세상’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19㎡ 총 191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6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하며 북성초, 대신초, 아현중, 한성고 등이 인근에 있다.

강동구에서는 4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공급된다.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51개동, 총 3658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전용 84~192㎡의 111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까지 걸어서 5~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서울 명덕•묘곡 초등학교, 명일중학교, 배재중고교, 한영외고 등 명문학군이 대거 위치한다. 고덕산이 가깝고 주변에 이마트, 경희대한방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왕십리뉴타운3구역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에서는 전용 39~172㎡ 총 2529가구 중 1261가구를 7월 분양 예정이다.

보기 드문 1만여가구의 대단지도 선을 보인다. 올해 중 분양 예정인 ‘가락 시영 래미안’은 전용 39~159㎡ 951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와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맞닿아 있으며 잠실여고, 배명고, 세종고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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