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본시가지 주민부담없는 지역난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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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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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합의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본시가지에 주민부담없는 지역난방을 공급키로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시와 난방공사 LH가 공동으로 본시가지 기존 공동주택, 도시정비구역 신규 공동주택 가구 등 7만2천가구에 주민부담없이 지역난방을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주택재개발구역인 금광1, 중1, 신흥2구역과 주택재건축지역인 신흥주공, 도시환경정비구역인 도환중1구역은 지역난방을 도입하되, 이 중 신흥주공, 도환중1구역은 사업주체의 신청에 따라 지역난방 공급을 확정하고, 제반절차를 이용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또 기존 공동주택의 지역난방 공급방안으로는 우선 지역난방전환 비용 중 세대별 의무부담금의 경우, 100만원까지 시가 부담하고(대부분 100만원이내), 단지외부 초과공사비는 난방공사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외 단지 내 공사비도 시가 전액을 10년간 무이자로 융자함으로써 절감되는 난방비로 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공동주택 22,000가구 중 지역난방 전환을 원하는 공동주택단지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의 지원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 처럼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되면 사업지역 내 집값을 상승시켜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부담금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본시가지의 도시·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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