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14년 동반성장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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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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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에서 ‘SK텔레콤 2기 상생협의회’를 출범하고 ‘2014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을 비롯한 임원진과 45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충과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번 2기 상생협의회 참여사는 지난 1기 28개사 대비 크게 늘어난 45개사로 확대됐다. 특히 SK텔레콤은 1기 상생협의회가 상생문화 정착과 협력사 지원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2기 상생협의회는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장가치의 공유와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2014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성장가치 공유 확대 △협력사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거래문화 선도 △열린 소통문화 정착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성장가치 공유 확대’를 위해 연내 성과공유제의 정착과 신성장 사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협력사 대상 차별화된 종합 복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성장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헬스케어, 솔루션 등 자사가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중인 사업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과 세미나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구입,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복지 포인트 제도를 신설한다. 또한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30명을 대상으로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T오픈랩을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공동 특허출원을 확대하고 기존에 조성된 1,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동반성장 거래문화 선도’를 목표로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중소 협력사 우대 결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와 설명회도 확대해 교류채널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 사업총괄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ICT 생태계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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