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출장소, 기업환경관리 기술지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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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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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코멘토링’ 추진으로 남부지역 환경관리 역량 극대화 도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가 남부권 기업환경관리 에코멘토링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남부지역 환경관리 분야 기술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에코멘토링은 멘토링제도를 기업환경관리 분야에 접목시킨 것으로 환경관리 우수기업과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시켜 환경관리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멘티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2013년부터 도입된 시책이다.

남부출장소는 이 사업을 4~12월의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며, 멘토 업체와 멘티업체가 1대 2로 결연하여 자율적인 기술 자문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업체는 녹색기업 및 환경우수기업체로 인정된 멘토기업 3개소와 신규 가동 기업 등 멘티기업 6개소를 합쳐 총 9개소다.

보은에는 (주)한화 보은사업장이 멘토가 되어 동양기업(주)과 지엔에스케이블을 지원하며, 옥천‧영동은 (주)에넥스 황간공장과 샘표식품(주)영동공장이 멘토기업으로 지정되어 각각 (주)코스모링크와 영동기아서비스, (주)다원과 (주)정원식품을 멘토링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4월 1일 영동(옥천 포함)을 시작으로 3일 보은에서 개최된다. 남부출장소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에코멘토링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멘토 업체들은 “자사의 환경시설물을 공개하는 등 기술‧정보를 나누면서 지역의 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결연을 맺은 업체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서로 모색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멘티기업들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환경 분야는 늘 고민이었는데 우수한 기업들을 만나 체계적인 환경관리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석부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장은 “기업환경관리의 두 축은 환경감시와 기술지원”이라고 강조하며 “고의적인 환경오염행위에 대하여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남부권의 청정 환경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에코 멘토링과 같은 다각도의 기술지원 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남부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이번 에코 멘토링 시행의 성과를 평가하여 각종 규제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권의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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