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ㆍLG생활건강, 내달 1일부터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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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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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화장품 가격을 인상한다.  

27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일부 제품 가격을 3.3~8.3%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클렌징폼'과 '솝'은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하이드레이팅 플루이드'는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8.3% 오른다.

'모이스춰 바운드 아이 젤'은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3.3%,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세럼'과 '미백 마스크'는 각각 12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5% 인상된다. '타임 모디파잉 선 트리트먼트 SPF30'은 14만원에서 14만7000원으로 5% 오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상되는 품목은 지난 10년간 가격인상이 없었던 품목"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도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대표품목인 공진향 아이크림은 11만원에서 4.5% 인상된 11만5000원으로, 천기단 화현 에센스는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4%, 공진향 수 수연 에센스는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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