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70기 198명 졸업…동문 가족·몽골 생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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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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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육군사관학교가 27일 오후 2시 서울 공릉동의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70기 졸업식을 한다. 이날 졸업생들 중에는 육사 동문 가족과 몽골 생도 있어 화제다.

이날 졸업하는 198명의 생도 중 차석인 강은정(24·여)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수석인 김수찬(23·남) 생도는 다음 달 6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 때 대통령상을 받았다.

졸업식은 외국무관단과 군 관계자, 졸업생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졸업증서 및 우수상 수여, 악수행진, 분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2부 행사는 우등상 및 상장 수여, 졸업 반지 증정, 재학생 송사 및 졸업생 답사, 화랑대의 별 행사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

졸업생 중 건설환경학을 전공한 최영환(24) 생도는 한국건축시공학회에서 주최한 2013년 전국대학생 건축시공대전에서 사관생도 신분으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균희(23), 김세령(25) 생도는 전국 생활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김균희 생도는 2011년에 남자부 64kg이하급에서, 김세령 생도는 2013년 여자부 60kg이하급에서 우승했다.

육사 동문 가족도 탄생했다. 황주혜(25·여) 생도는 아버지인 황성환 준장(육사 40기)과 오빠인 황덕현(육사 68기) 중위에 이어 육사 동문이 됐다.

박병호(24) 생도도 아버지인 박한빈(육사 38기) 대령과 형인 박병권(육사 65기)대위 뒤를 이었다.

지난 4년간 육사에서 교육받은 몽골의 바토르속트(26·남) 생도도 대한민국 육사출신 장교가 됐다. 현재 육사에선 6개국, 15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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