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지자체와 함께 저울 특별점검 실시…"설 대목 불량서울 사용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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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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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형마트, 시장 점포 대상 지도ㆍ계몽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 이하 국표원)이 지자체와 함께 설 대목 불량저울 사용 근절을 위해 나섰다.

국표원은 17개 시ㆍ도, 262개 시·군·구 계량검사공무원과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설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서민들이 주로 찾는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등이 주 점검대상이다.

이는 시장 성수기 직전 마트나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통한 지도‧계몽의 일환이자, 거래 성수기에는 눈속임 및 불량저울 사용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예년 점검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등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하되 지난해 점검에서 합격한 업소는 가급적 제외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저울의 영점 조정, 수평상태 유지 여부 등 단순위반 사항부터 사용공차 초과, 정기검사 미이행, 저울의 불법조작 등 중대 위반 사항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단순 위반의 경우 현장지도를 통해 개선해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불법개조, 저울눈금 위조 및 변조 등과 같은 고질적인 부정계량 행위와 고의ㆍ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불량계량기나 부정계량행위 발견 시, 관할 시‧군‧구의 계량담당 공무원에게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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