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간 의사소통 '낙제'…운전습관 개선 시급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들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율과 정지선 준수율 등 자동차간 의사소통을 조사한 결과 약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율은 2004년 70.58%에서 지난해 58.74%로 떨어졌고, 정지선 준수율 역시 2004년 77.72%에서 지난해 64.15%로 떨어졌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방향지시등 점등과 정지선 준수는 자동차간, 자동차와 보행자간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교통사고로부터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