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송지은, 작사·작곡 참여 "다음 앨범에는 더 욕심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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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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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솔로로 돌아왔다.

송지은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송지은은 "거의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와서 그런지 느낌이 다르다. 부담감도 훨씬 크고 외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3~4분을 혼자 채워야하는 게 만만치 않더라"면서도 "오랜만에 좋아하는 곡들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희망고문', '빈티지(Vintage)'를 비롯해 송지은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데이트 메이트(DATE MATE)'가 수록됐다.

송지은은 "활동을 잠시 쉬면서 음악을 많이 배웠다. 피아노도 배웠는데 작사나 작곡에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작곡가분에게 요청을 했고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 생각을 표혀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서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다음 시크릿 앨범에는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그룹 B.A.P 방용국과 함께했던 디지털 싱글 '미친거니' 이후 솔로로 돌아온 송지은은 '희망고문'을 통해 가을을 그렸다.

'희망고문'은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상대방 때문에 계속 사랑하는 고통을 담은 곡으로 헤어짐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코드를 가지고 있다. 이날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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