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마늘 4만9000t 시장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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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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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마늘수급점검회의를 열어 2013년산 마늘 공급과잉 물량 8만6000t 가운데 4만9000t을 시장에 유통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 등으로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41만2000t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 수입물량에다 정부가 저율 관세할당물량(TRQ)으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을 더하면 47만3000t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반면 수요량은 38만7000t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공급과잉 물량 8만6000t 가운데 농식품부는 1만5000t을, 농협은 2만t은 각각 수매·보관하기로 했다.

TRQ 물량 1만4000t도 전량 건조마늘로 사들여 보관하기로 했다.
나머지 공급과잉 물량 3만7000t은 판촉행사와 홍보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 조치한 4만9000t은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시장에 풀지 않을 계획”이라며 “내년 이후 방출할 때도 마늘가격과 수확시기 등을 고려해 방출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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