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진중권, 거짓 선동 말라” 성재기-강태호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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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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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성재기 대화/사진=강태호 트위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변희재가 진중권 교수에게 "성재기에 죽음에 대해 거짓 선동을 하지 말라"며 경고를 날렸다.
 
변희재는 28일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와 강태호의 대화를 공개하며 "강태호가 공개한 문자에서 보듯이, 성재기 대표의 주위 사람들 대부분 문자로, 전화로 직접 방문으로 다들 말렸습니다"고 전했다.
 
내용에는 강 씨가 성 대표에게 "대표님, 위험한 결정 안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겠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성재기 파이팅!"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성 대표도 "고맙습니다. 꼭 살아 남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사진=변희재 트위터

변희재는 "진중권이 (공지영과 표창원이)트윗에서 깔짝댄 것 갖고 공지영과 표창원만 (성재기의 죽음을) 말렸다는 건 또 하나의 거짓선동입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투신을 끝까지 말린 것은 공지영-표창원씨 뿐이었던 같네요"라며 씁쓸해 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29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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