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37세 연하 부인과 이혼소송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회장이 자신보다 37살이 어린 세번째 부인 웬디 덩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 그룹 대변인은 “머독 회장이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확인했다.

중국계인 웬디 덩은 지난 2011년 머독이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과 관련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장에서 머독의 얼굴에 ‘면도거품 파이’를 내던지려 한 남성을 온몸으로 저지했었다. 머독은 어깨에 면도 거품이 묻었을 뿐 다치지 않았다.

머독은 지난 1999년 두번째 부인 안나와 이혼한 지 수주만에 뉴욕의 초호화 요트 위에서 웬디 덩과 결혼식을 올렸다. 첫번째 부인인 파트리샤 부커와 결혼생활은 지난 1965년 끝났으며 2년 후 자신이 소유한 신문사의 기자였던 안나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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