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재소환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민모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을 22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정치 개입 활동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모 전 심리정보국장을 전날 재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민씨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금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 여직원 김씨와 함께 고발됐다.

검찰은 민씨를 상대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댓글 작업을 지시를 포함해 심리정보국 직원 70여명에게 각종 정치 개입 활동을 주문하고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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