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자진상폐…"상장유지 실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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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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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삼양옵틱스가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주력 사업인 광학렌즈 관련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한 매각과 매각 대금을 통한 유상소각, 자진상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소각 금액은 1주당 700원이다.

한 삼양옵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상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 물적분할을 결정했다"며 "분할한 신설법인은 '보고제이호사모투자전문회사'에 약 68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양옵틱스가 자진상폐를 신청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 확정일까지 삼양옵틱스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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