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아랍권 시장 공략 … 할랄 인증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2 0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네네치킨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네네치킨이 할랄 인증을 받은 품목은 양념치킨 소스, 오리엔탈 파닭 소스 등 해외매장에서 취급하는 소스 및 파우더류 총 11개 품목이다.

치킨의 주 재료인 계육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할랄인증을 받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가된 제품을 의미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하는 것으로 이슬람 지역 진출 시 도움이 된다.

네네치킨은 작년 11월 싱가포르 매장을 열고, 현지인 입맛에 맞춘 10여가지 치킨과 버팔로스틱, 네네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소스 및 파우더류의 할랄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매장의 할랄인증을 진행해 무슬림 고객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네치킨측은 싱가포르 매장의 무슬림 고객 확보로 3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로도 매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이번 할랄 인증이 네네치킨 해외 진출의 커다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치킨이 무슬림 시장에서 K-푸드로 각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앞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