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제약산업 실질적 변화 이끌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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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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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진영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11일 KRPIA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 신임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약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약가 정책과 신약의 가치 인정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KRPIA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새로운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대한 다각적인 정부의 의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KRPIA의 취임축하 전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국민행복을 기치로 내세운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이기에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 주시길 기대합니다.

정부에서 신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제약산업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목표인 성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 즉 창조경제를 실현시키기에 적합한 산업입니다. 고부가가치 창출능력, 고용창출 능력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약산업은 1조 원의 R&D 투자가 자동차 등 수송기계 산업의 2배, 전기전자 산업의 1.8배, 전체 산업 평균의 1.6배에 해당하는 GDP 증가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보건복지부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해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 제시에 이어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담은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비단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와 학계, 업계 또한 제약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함에 동의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간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듯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제약회사들이 미래를 만들어 낼 혁신적인 신약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1개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과 1조 원의 비용과 수 많은 실패가 잇따르는 만큼 결과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보상 체계가 없이는 각각의 제약회사 스스로 도전에 나서기 쉽지 않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앞으로 제약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약가 정책과 신약의 가치 인정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저희 KRPIA 역시 신약개발 및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면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새로운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증진시켜 좋은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대한 다각적인 정부의 의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장관 취임을 축하 드리며 향후 KRPIA는 보건복지정책 마련의 든든한 조언자로 협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KRPIA) 회장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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