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의 국고채 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해 추가 조정은 없을 것이라 시사했다.
무디스는 영국의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부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등급 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말로 끝나는 2012 회계연도에 영국의 총 국가부채 규모는 1조 1100억 파운드로 국내총생산, GDP의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디스는 영국 중앙은행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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