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대만 유통 라면서 발암물질 불검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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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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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농심은 우동류 제품 벤조피렌 검출과 관련, 지난 25일 회수결정을 내렸던 대만에서 해당 제품의 벤조피렌 불검출 분석결과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 정부 공인 검사기관인 ‘화요(華友) 기술연구소’는 현재 대만에서 유통 중인 농심 제품 3종(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신라면)에 대해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분석했으며, 검사 결과 3종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했다.

화요 기술연구소 분석결과에 따르면 벤조피렌 검출 한계는 5ppb이며, 위 3종에 대한 분석결과 불검출(NOT detected)이라고 판명했다.

농심은 이 분석결과를 대만 식약청인 위생서(衛生署)에 제출했으며 판매재개 여부가 이번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요 기술연구소’는 대만 정부 공식인증 검사기관으로서 약품, 식품 및 화장품의 환경적, 생물학적 분석과 유해물질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대만은 농심이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이번 불검출 확인결과가 중국을 비롯, 화교권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농심은 "일본 NHK가 “벤조피렌은 생선을 구울 때, 불에 탄 부분 등에 함유돼있는 물질이지만 한번에 섭취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본에서는 규제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26일 보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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