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미해군생도도 패러디…현지 언론도 주목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9일 조회수 2억1700만 건을 넘었다. 곳곳에서 패러디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데 미해군사관학교(USNA) 사관생도들이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2분40초 분량의 영상에서 미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하얀 제복을 입고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사관학교 아나폴리스 광장과 메릴랜드 캠퍼스 주변에서 말춤은 추는 생도들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조회수도 76만 건이 넘어섰다.

미국 현지 언론도 사관생도가 패러디한 동영상에 관심을 보였다. 신성한 사관학교 아나폴리스 광장에서 생도가 제복을 입고 코믹한 말춤을 춘다는 것에 의문을 보인 것. 엄한 규율을 가진 사관학교에서 이들이 어떻게 동영상을 찍었는지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얼마전 LA 인근 엘몬테 시의 시립 수영장 안전요원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해 유투브에 올렸다가 해고 되기도 했다.

한류연구소 한구현 소장은 패러디 영상에 대해 "오리건 대학에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은 4백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사관생도가 제작한 동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강남스타일'은 노래도 인기있지만, 코믹한 뮤직비디오도 세계인을 사로 잡은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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