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외신 반응 “이제 따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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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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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외신들이 아이폰5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아이폰5가 더 얇아지고 커졌지만 혁신이라 할 만한 도약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아이폰5가 기술적으로 진화한 것은 맞으나 혁신이라는 평가는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지만 갤럭시 넥서스 등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해 낮은 단계"라며 "지난 5년간 유행을 선도했으나 이제는 따분해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도 아이폰5가 종전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수준에서 정체했다고 평가했다.

씨넷은 "아이폰5는 아이폰4를 길게 늘린 것처럼 보일 뿐"이라며 "아이폰5가 128GB 용량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5가 경쟁 제품들을 압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아이폰5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혹평했다.

포브스는 "아이폰5가 4인치로 커지고 4세대(4G)망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만 아이폰4S의 데자뷰 같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장전문 조사기관들의 아이폰5 판매 전망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 판매량이 아이폰4S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5는 이달 600만~1000만대가 팔리고, 4분기까지 약 27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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