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2 vs 옵티머스 뷰2, 한판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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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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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필기 기능을 갖춘 대화면 LTE음성통화(VoLTE) 스마트폰간 한판승부가 다가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가 출시에 앞서 업계와 시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옵티머스 뷰2가, 다음달에는 갤럭시 노트2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라는 전자업계의 대표적인 라이벌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후속 제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일 전망이다.

이들은 다른 스마트폰들과 달리 필기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두 5인치 이상 대화면에 VoLTE 기능까지 갖췄다.

시원한 화면으로 영상을 보며 고음질 VoLTE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로부터 개량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화질 구현을 위해 갤럭시노트2에 새로운 증착 방식을 적용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장착해 훨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2 필기 기능의 핵심인 S펜도 더욱 강력해졌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S펜의 그립감과 필기감이 개선돼 실제 필기느낌을 최대한 구현한다.

S펜의 기능도 다양해졌다. S펜에 장착된 버튼을 누른 상태로 화면을 드래그하면 해당 부분만 캡쳐해 이를 바로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펜과 지우개 등 기능을 변환하는 것도 쉽다.

옵티머스 뷰2는 전작보다 얇아지면서 기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화면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5인치에 4 대 3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그립감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적외선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을 탑재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능은 ‘Q리모트’로 스마트폰에 집 안의 가전제품을 한 번만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스마트폰의 적외선 신호로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리모컨 기능이 적용된 국내외 300여 제조사의 TV, 100여개 브랜드의 오디오, 방송용 셋톱박스 등을 지원한다.

이영소 IDC 선임연구원은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 등의 출시가 시장 패턴을 바꾸면서 대형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자리잡았다”며 “대형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단말기 품질뿐만 아니라 요금제 등 기타 요소도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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