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자기부상열차는 약 6.11㎞ 구간에서 총 6곳 정거장이 설치되며, 이달말 시범노선 건설공사를 마치고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3년 본격 운행될 계획이다.
무인운전방식의 중저속형으로 순수 국내 기술이 투입됐다.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기 때문에 진동과 실내소음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운영 사업자에 관한 전자입찰 참가 등록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받고 있다. 자기부상열차 운영에는 인력 48명이 투입되고, 3년간 70억 원의 용역비가 들 전망이다.
사업자는 토목 및 건축시설 유지 보수, 기계·전기·신호·통신시설 점검, 철로 안전 유지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입찰에는 국내 도시철도차량의 정비 및 운영을 포함한 도시철도사업을 1년 이상 벌인 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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