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주민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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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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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6일 오후 소하1동 주민센터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 사업관련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제4공구는 서울 독산동과 광명시 소하동, 경기도 시흥시를 있는 2.48km의 구간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 철거 위기에 놓여 있지만 적절한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주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이 곳 사업부지에 편입, 사실상 철거 위기에 놓인 주민들은 그간 공사를 추진중인 서울시와 SH공사를 상대로 이주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온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거주민 1천여 세대 가운데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세대가 680여 세대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해 아파트 특별분양을 약속하고 입주 전 까지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시장은 “시장이 갖고 있는 아파트 특별분양 추천권한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존권과 생활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가와 공장도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내로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 사안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협상이 끝나는대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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