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라다이스·GKL '활짝' 강원랜드 '울상'…개발기금 요율 상향 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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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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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카지노 관련주(株)에서 파라다이스와 GKL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강원랜드는 울상을 짓고 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부담률이 높아진 것이 강원랜드 상승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91% 오른 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1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같은 시간 GKL도 전날대비 2.27% 상승하고 있다. 다만 카지노 관련주에서 강원랜드만은 0.41%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파라다이스에 대해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기존 8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파라다이스 제주를 흡수합병했다”며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신주 발행없이 파라다이스 이외 16.2%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합병비율 1:2.0899로 파라다이스 총 26억원 규모의 자사주(발행주식수대비 0.33%)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이번 제주 법인 합병을 시작으로 향후 파라다이스 호텔부산 카지노, 제주 롯데 두성 카지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인천 카지노의 라이센스를 이전해 카지노 계열사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올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동시에 지속적인 외형 확장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개발기금 부담률이 높아져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2.1%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장 확장이나 기기 증설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개별소비세와 폐광지역개발기금 부담 증가로 올해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PER 밴드의 중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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