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충제 심혈관 질환 예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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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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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 명승권 과장(사진) 연구팀은 1995~2010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심혈관 질환 2차 예방 효능에 대한 14편의 임상시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함량에도 차이가 있고 제조 과정에 합성물질도 들어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분석했다.

명 과장은 “현재로서는 심혈관 질환의 2차적인 예방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복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건강한 사람도 그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보다는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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