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진도 6.5 지진…사상자 없어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멕시코 동부의 미초아칸 주(州)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고 수도 멕시코 시티까지 진동이 전달돼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멕시코 미초아칸 주 산악 지역인 아카풀코시 북서쪽 336㎞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지표면에서 65.6㎞ 지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0으로 밝혔다가 6.0으로 수정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달 20일 규모 7.4의 지진이 멕시코 동남쪽에서 발생한 이래로 계속된 여진 가운데 3번째로 규모가 큰 것이다.

한편 전날 규모 8.7의 지진이 인도네시아서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피해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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