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암재단, 2012년 호암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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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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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석학 평가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5명 선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호암재단이 3일 ‘2012년도 제22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민형 박사(49·英 옥스퍼드대/포스텍 석좌교수)△공학상 현택환 박사(48·서울대 석좌교수) △의학상 정재웅 박사(52·美 남가주대 교수) △예술상 진은숙 작곡가(51·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사회봉사상 이동한 이사장(61·사회복지법인 춘강) 등 5명이다.

이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국내 최고수준의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으며, 호암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특히 올 해 호암상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를 이끌고 있는 각계 인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학술·예술분야에서는 활발한 활동으로 새로운 시대적 흐름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석학들과 예술가가 선정됐으며, 사회봉사분야 수상자 이동한 이사장은 본인의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한 인물이다.

호암재단은 올해부터 호암상 학술부문(과학·공학·의학)심사에 해외 석학 자문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수상자의 업적에 대한 국제적 우수성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하랄트 추어하우젠('08년 노벨상 수상자), 응오바오쩌우('10년 필즈상 수상자) 등 총 36명의 세계적인 석학이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지난 1990년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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