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간인 지뢰피해자 의료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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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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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원도가 민간인 지뢰피해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다.

강원도와 삼성,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민간인 지뢰피해자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민간인 지뢰피해자 60여명은 의족ㆍ의수 등 보호장구를 지원받고 재수술과 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지뢰피해자 의료지원 사업은 내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진행하며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원을 지정 기탁해 추진한다.

도는 의료지원 대상자 선정, 환자 이송지원 및 사업 홍보 등 각종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의료지원 대상자 조사, 심층면접 지원, 결연활동 등 지뢰피해자 구호와 치료비 지급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는 이달 중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심층면접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지뢰사고 피해자 대부분 국가배상법이 있는 것조차 몰랐고, 소송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없어 그동안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고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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