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PG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판가스의 3월 거래 가격을 이 같이 올린다고 국내 LPG 수입사에 통보했다.
아람코는 지난 2월에는 국제 LPG 가격을 18.8% 인상한 바 있다.
택시나 차량용에 쓰이는 3월분 부탄가스 가격도 13% 뛰어올라 사상 최고치인 t당 118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LPG 가격 상승은 겨울철 난방용 LPG수요가 증가한 데다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로 중동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LPG를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SK가스은 국내 판매가격에 수입가격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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