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적 대극장 공연도 매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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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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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이적이 대극장 공연도 매진을 앞두고 있다.

17~1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이적은 '적군의 역습'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현재 예매 중인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이미 소극장 브랜드 공연을 안착시킨 이적은 1만명의 유료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적은 대극장 공연도 매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은 2010년 가을, 3년 만에 정규앨범 '사랑'을 발표한 이적은 타이틀 곡 '그래당'을 비롯 '빨래' '다툼'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앨범은 2010년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이적은 2010년 11~12월 두 달에 걸쳐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 12회 공연의 대형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공연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떠올랐다.

이적은 10월 말에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무대 중 하나인 민트 브리즈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3만 관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당시 수많은 팬은 이적의 음악에 큰 감명을 받았다.

뮤지션 이적은 최근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이적은 올 여름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통해 유재석과 '압구정날라리' '말하는대로'를 작곡했다. 두 곡은 대중에게 인기를 모았다. 더불어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시니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뮤지션 이적의 대중 친화적인 모습은 곧 CF로 연결됐다. 올해만도 의류와 제약 회사 광고모델로 나선 이적은 팬들에게 친숙함 매력을 뽐냈다.

이런 친숙함은 이적의 콘서트 인기로 이어졌다. 이적은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명품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하늘을 달리다' 등 기존 히트곡에 새로운 히트곡 '압구정 날라리' '말하는 대로' '목소리' 등 새로운 히트곡이 어우려졌다. 이로 인해 팬층은 더 넓어진 상황이다. 이적은 공연을 위해 밴드를 재편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 이적의 수많은 명곡을 독창적인 무대연출과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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