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길, 산길, 해안길로 이뤄진 한국 경관도로 52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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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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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홍보책자 및 브로셔 발간

경관도로 중 하나인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쌍암리(지방도49호선) 전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북한강변길, 산중도로, 월악산과 소백산 사잇길, 낙조를 감상하는 해안길 등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로 52곳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로 52선을 선정하고 상세 정보가 담긴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홍보책자와 브로셔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로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진 경관도로(Scenic Road)는 도로 이용자가 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과 경치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도로다.

경관도로는 각 지자체별로 추천을 받아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1년 52주에 맞게 52선으로 구성해 매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평군 가평읍 등 5곳, 강원 고성군 간성읍 등 11곳, 충북 단양군 대강면 6곳, 충남 서천군 등 3곳, 전북 남원시 주천면 등 4곳, 전남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 등 7곳, 경북 봉화군 명호면 등 5곳, 경남 거제시 등 5곳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는 서귀포시 등 2곳,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은 각각 1곳이 경관도로로 뽑혔다.

홍보책자와 브로셔에서는 경관도로별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고 주변 여행명소, 지역축제 및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이번에 선정된 경관도로는 경관도로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지역 축제·관광명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관도로 선정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경관도로 조성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도로경관 설계편람을 제정하는 등 경관도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홍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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