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2년 亞 시리즈 서울-부산 분산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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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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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시아시리즈를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29일 "2012년 아시아시리즈를 한국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 일본, 대만의 프로야구 우승팀은 물론 중국 올스타, 호주 우승팀,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아시아시리즈 개최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한민국이 아시아시리즈의 주관국가가 되면 경기는 3개팀씩 분산해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돔구장이 없는 한국의 11월 날씨와 흥행 문제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한편 아시아시리즈의 한국 개최 전망은 밝다. 올해 아시아시리즈가 대만에서 열려 정치적 이유로 중국이 참여 못하면서 아시아시리즈를 주도해온 일본야구기구(NPB)가 2012년도 대회는 한국서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도 이번 대회에 많은 경비가 들었기에 내년에 또 개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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