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된 송도해수욕장' 부산바다미술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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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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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힐 신은 코끼리'등 12개국 29점 선봬..21일까지

2011 부산바다미술제에 출품된 이정윤씨의 작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바다와 해ㆍ수변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2011 부산 바다미술제’가 1일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부산비엔날레에서 독립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거듭난 올해 바다미술제에는 ‘송도(松島ㆍSongdo)’를 주제로 12개국 2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작품은 국제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작품과 국내외 유명 조각ㆍ설치작가들의 초대작품 9개 작품이다.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9개국 작가들은 직물, 돌,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해수면, 백사장, 인공폭포, 거북섬 등 송도해수욕장의 주변환경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열렸던 바다미술제 행사사진과 송도해수욕장의 사진 등 660여점을 전시하는 ‘바다미술제 기록사진전(1~21일 송도 풍림아이원 상가 1층), 관람객과 작가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2일 송도 풍림아이원), 추억의 DJ박스, 모래놀이터, 캐리커처 그리기, 꽃씨 나눠주기, 아트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 서울올림픽’ 사전 문화행사로 기획됐다.그동안 해운대ㆍ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인 바다를 배경으로 24년간 개최됐다.

지난 몇 년간은 부산비엔날레의 3개 전시 중 하나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부산비엔날레에서 독립해 매년 진행된다. 미술제는 이달 21일까지 계속된다.

 
부산바다미술제에 출품된 리프 자이니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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