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직원 노트북에 고객 정보 저장"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삼성카드 직원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삼성카드 본사 마케팅팀 소속인 박모(34)씨가 1만8000여명의 고객정보를 업무용 노트북에 저장해 유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7월 내부 보안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직원을 지난달 30일 경찰에 고소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직장, 나이 등으로 고객의 ID나 패스워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삼성카드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과 5일 삼성카드 고소 대리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박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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