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엘리베이터 '주의보'…5% 안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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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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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엘레베이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엘레베이터 5%에 안전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국가질량감독검험총국(國家質量監督檢驗總局, AQSIQ)을 인용, 전국에 설치된 23만1306대 엘레베이터를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14%를 차지하는 1만1896대에서 안전상의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AQSIQ는 7월 말 기준 문제가 발견 된 6708대의 엘레베이터는 이미 보수작업을 완료했고 4091대에 대해 운행중지를 내렸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운행정지 및 수리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AQSIQ는 또 지난달 5일 베이징(北京) 동물원역에서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티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해당 업체가 생산한 에스컬레이터 513MPE 사용을 중지시키고 전국 389대의 오티스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도 운행 중지토록 했으며 현재까지 101대를 보수 후 정상가동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베이징 10호선 솽징(雙井)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의 일부 계단이 솟구쳐 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상하이 미쓰비시 제품으로 다행히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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