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20만6600대 판매…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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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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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5 하이브리드 총 3400대 계약 '전체판매 10%'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7월 지난해보다 15.2% 늘어난 20만66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국내서 4만706대, 해외에서 16만5894대 등 총 20만66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23.5% 늘어나며 전체적으로는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9만4929대)이 12.4%, 해외생산분(7만965대)이 42.4%로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내수(-3.5%), 수출(-5.8%) 모두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5.4% 줄었다.

내수에서는 모닝(9930대), K5(7051대), 스포티지R(4759대), 쏘렌토R(3218대) 등이 꾸준한 판매를 보였다. 하지만 그랜저(현대) 등 경쟁사 신차로 인한 내수 경쟁 심화 및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 찬반투표로 인한 공장 조업일수 부족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5월 232대, 6월 872대에 이어 7월 729대가 판매되는 등 두 달여 동안 183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K5 판매의 약 10% 꼴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K5 하이브리드 총 계약대수는 3400대다.

수출에선 포르테(2만7281대), 스포티지R(2만3711대), 쏘렌토R(2만2064대) 등 소형ㆍSUV 차종이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미국 출시한 K5도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월 누적 판매는 내수 27만3289대(5.8%↑), 해외 115만9584대(29.4%↑) 등 총 144만8635대로 전년동기대비 23.9% 늘었다. 해외판매 중 국내생산분은 25.3% 늘어난 63만5667대, 해외생산분은 34.7% 늘어난 52만391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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