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워터파크서 어린이 30명 무더기‘화상’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11일 오후 1시 40분께 경북 경산시 압량면 모 물놀이시설의 옥외주차장에서 김모(8)군 등 7~11세의 어린이 30명이 발바닥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한 태권도 도장 소속인 김군 등은 이곳에 야유회를 와 점식식사를 마친 뒤 맨발로 철판으로 된 옥외주차장을 거쳐 워터파크로 들어가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경산지역 낮최고 기온이 32도 정도까지 오르는 날씨로 인해 주차장 바닥의 철판이 달아오른 것으로 보고 이 시설의 안전관리에 문제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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