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간지 샤오캉(小康)과 칭화(淸華)대가 25-35세 도시 거주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택 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24.8%를 차지했다.
같은 이유로 임신을 미루는 이들도 21.3%나 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가 결혼 후에도 세들어 살아야 한다면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사는 젊은이 중 대다수는 주택 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중소도시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억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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