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494억원 국세물납비상장증권 공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달 2~3일 양일간 총 37건, 494억 원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매 종목은 제조업 13개, 건설업 15개, 도·소매업 1개, 입대업과 기타 각 4개로 다양하다. 이 중 36개 종목은 최초매각입찰가의 80% 가격에 거래되며 한국정기공업, 우진아이엔에스, 광성산업개발, 빅스타건설 등은 지분율 20% 이상의 관심 종목이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onbid.co.kr)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또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 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은 2회에 걸쳐 최초매각예정가격으로 매각되지 않을 경우 3회부터 10%씩 가격을 낮춰 입찰을 진행한다. 감액 한도는 최초 예정가의 60%다.

한편 지난 1일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이는 물납(수납)가액 미만의 금액으로 해당 비상장증권 입찰에 참가하거나 수의계약을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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